중국에서 판매되던 맥도날드 타로파이가 한국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타로는 타로티밖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음식을 만들면 무슨 맛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먹어보고 싶은데 두려움이 있어 고민하던 차였다
오늘 데이비드씨 집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타로 파이 출시 소식에 들떠 있던 데이비드씨가 타로 파이를 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 귀여운 포장의 타로 파이가 내 앞에 내밀어졌는데,
먹기 전부터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니
조심하라는 말을 들어야했다
타로 파이는 굉장히 바삭해보였다
어찌보면 기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름이 묻어나거나 하지 않고 과자 같은 느낌이 났다
한 입 먹어본 타로 파이는...
맛있었다!!!
타로 향이나 진한 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부담없이 크리미한 느낌에
겉바속촉을 잘 유지한 조합이 좋았다
바삭함도 겉만 딱 바삭하게 익힌 적절한 바삭함이었고,
파이 속 반죽과 타로 크림이 잘 어우러졌다
정말 잘 구워진 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이전에 콘파이를 먹었을 때
콘 맛이 나지 않고 밀가루 맛이 잔뜩나서
다시는 맥도날드 파이는 먹지 않으리 결심했었는데...
또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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