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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스시天>홈플러스 영등포점 회전초밥

by Dream_Mst 2019. 11. 16.

 

일주일 전부터 초밥이 먹고 싶다는 우리 오빠

결국 초밥을 먹으러 가자고 약속하고 맛집 검색을 시작했는데

영등포에서 만나는지라 타임스퀘어 스시로를 갈까하다

스시天을 찾았다

영등포구청역 부근에서 내려서 걸어갔는데,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문래역 홈플러스 2층에 있는 스시天!!

푸드코트 안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

 

 

사케동과 지라시 스시도 팔고 있었고

모든 초밥은 한 접시에 1,500원!!

먹다보니 이번 주까지는 10+1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10접시 먹으면 1접시 공짜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언제 또 이벤트를 하실지는 모르겠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과 물, 국을 세팅해주셨다

메뉴판을 받으니 종류가 레일 위에 보이는 것보다 다양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는 안쪽에 테이블식이 있고 바깥쪽은 레일 둘레에 앉아서 먹도록 되어 있는데

테이블은 3인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자리에 앉으니 앞에 설명이 붙어 있었다

초밥을 먹느라 바빠서 우동이랑 모밀을 못 먹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레일을 향해 앉는 자리라 앞이 막혀있는데,

짧은 다리 편안하도록 발이 닿는 턱이 있어서 좋았다

락교와 와사비, 간장은 셀프 세팅을 하도록 자리에 놓여 있었고 생강은 레일을 따라 돌아 다니고 있다

어릴 때는 락교, 생강은 정말 왜 먹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너무 맛있다 상큼하다

 

 

초밥을 집기도 전에 술부터 시켰다

맥주와 소주

하나만 고르기가 어려워서 소주는 조금만 마실 요량으로 둘 다 시켜버렸다

 

<참소라초밥> <계란초밥> <장어롤>

 

참소라 초밥을 좋아해서 제일 먼저 골랐다 살이 쫄깃했다

계란초밥은 지나치게 달지 않았다

장어롤은 초밥이라고 생각하고 먹었는데 야채가 씹혀서 놀랐다 ㅎㅎ

모든 초밥을 다 맛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고른 메뉴는 1개씩 나누어 먹었다

 

<그릴초밥> <훈제연어초밥> <베이컨?삼겹살? 초밥>

 

소고기 노래를 부르는 오빠가 소고기 먹어야한다며 선택한 그릴 초밥

연어와 양파, 타르타르 소스의 조합이 훌륭한 연어초밥이다

베이컨같은 것이 올라간 초밥은 밥이 네모모양이었다

 

<참치롤> <참치초밥> <간장새우초밥>

 

참치롤을 보고 오빠가 소리쳤다 '참치캔이다~'  날치알과 야채와 어울리는 맛이었다

참치 초밥은 단가때문에 1개씩만 놓여있는 듯 한데 제법 맛있었다

새우, 문어류도 하나 먹어줘야하는데, 간장새우... bb

간장새우 위에 쪽파가 올라가 있었는데 나는 파를 잘 먹지 않아 오빠한테 덜어놨다

참치롤과 간장새우는 레일 위에 보이지 않아서 따로 주문했다

 

<유부초밥> <닭꼬치>

 

유부초밥은 유부초밥 맛이었다 ㅎㅎ

일식 닭꼬치를 너무 좋아해서 따로 시켰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사이즈가 많이 작아서 아쉬웠다

살도 닭꼬치 살 느낌이라기보다 좀 몰캉거렸다 

 

<돈까스> <새우튀김> <새우감자튀김?>

 

돈까스는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었는데, 어디선가 많이 먹어본 맛?

새우튀김은 새우가 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우감자튀김은 메뉴명이 뭔지 몰라서 그냥 지어 적었다

오빠가 '그거 겉에 면이야 맛 별로 없어'라고 말했는데 맛있었다

가운데 새우가 들어 있고 감자로 감싼 겉부분을 면으로 한 번 더 감싼 듯 하다

안먹는다더니 입에 넣어주니 맛있게 먹는 오빠다

 

 

홈플러스에 위치하고 있어서 같이 쇼핑하기에도 좋았다

같은 층에 다이소가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 오빠가 핑크색 키티 양말을 사줬다

디즈니, 페코 짱 캐릭터 코너가 있었다

맛있는 음식점도 많이 들어와 있어서 다른 곳도 다 들르고 싶었다

맛있겠다를 연발하자 오빠가 옆에서 조용히하라고 했다

1층에는 레고 코너가 있는데,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두사람의 갑분레고놀이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