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5 맥도날드 新品) 타로파이 중국에서 판매되던 맥도날드 타로파이가 한국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타로는 타로티밖에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음식을 만들면 무슨 맛인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다 먹어보고 싶은데 두려움이 있어 고민하던 차였다 오늘 데이비드씨 집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타로 파이 출시 소식에 들떠 있던 데이비드씨가 타로 파이를 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주 귀여운 포장의 타로 파이가 내 앞에 내밀어졌는데, 먹기 전부터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니 조심하라는 말을 들어야했다 타로 파이는 굉장히 바삭해보였다 어찌보면 기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름이 묻어나거나 하지 않고 과자 같은 느낌이 났다 한 입 먹어본 타로 파이는... 맛있었다!!! 타로 향이나 진한 맛이 나지는 않았지만 부담없이 크리미한 느낌에 겉바속촉을 잘 유지한.. 2020. 10. 5. 5일간의 연휴를 마치며... 올 추석은 온전한 주말과 붙어 간만에 긴 연휴를 즐긴 휴식이었다. 물론 밤도 까고 집안일도 했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장거리 출근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긴 연휴를 즐기며 늦잠과 낮잠, 강아지와 행복한 시간도 보내고, 정말 오랜만에 장시간 가족들과 얼굴을 맞대고 따뜻한 시간을 많이 보냈음에도 오늘이면 이 연휴가 끝난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내일이 오면 출근해야겠지... 미루던 운동을 다시 시작하고, 늦잠으로 혼란스럽던 내 대장이 제자리를 찾는 다는 것. 다시 규칙적인 생활로 나를 컨트롤하는 시간이 온다는 것에 위안을 받아본다. 남은 연말 잘 마무리 하도록 힘내보자!! 또 다시 파이팅!! 2020. 10. 4. 나의 두 번째, 건강검진... 20대에 두 번째 건강검진이라니까 좀 웃기지만, 면역거지인 나는 계속 골골거려왔다최근 찾은 복통으로 고생했었는데, 신우염까지 겹쳐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무지 고생했다 건강검진을 결심하고 가장 먼저 떠오른건 " 가까운 병원에서 하자 " 3년전 그날이 떠오르며... 집 앞에서 새벽같이 건강검진을 예약했는데, 정말 지옥을 맛보았던 그날.단 두 끼 금식에 대장 내시경 약을 먹었을 뿐인데, 얼굴 가죽이 뼈에 붙는 느낌이었던 그날. 집 앞에 잘 다니는 병원에서 마침 건강검진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을 했다복부 초음파, 위,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 대부분의 검사가 가능했다 이전에 대장내시경을 했을 때는 마시는 약을 복용했는데화장실을 오가며 천국과 지옥을 오감 + 위로는 올라오는 구역질을 참아야했다검사 전.. 2020. 9. 22. 순수란 무엇인가<신세계> New World 범죄, 드라마 2013.02.21. 개봉 134분 한국 감독 : 박훈정 출연 : 이정재(이자성 역), 최민식(강과장 역), 황정민(정청 역), 박성웅(이중구 역) 기업형 조직 골드문 회장의 교통사고 사망으로 시작되는 신세계 처음에는 그저 범죄 영화라고 생각했고 경찰이 개입되면서는 경찰이 정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모두가 다 다른 각자의 세상을 꿈꾸고 있었을 뿐이었다 골드문 회장이 사망하자 조직의 실세인 정청이 중국에서 귀국한다 이자성은 8년전, 여수에서 정청을 만나 지금까지 함께 해온 친형제같은 사이 골드문 회장이 사망하고 골드문은 후계자 자리를 두고 쟁탈전을 벌이게 되는데 정청과 이중구가 한바탕 싸움을 벌인다 정청이 중국으로 출국하는 길 강과장은 정청에게 이중구의 약점을 흘리며 협력할 .. 2019. 11. 26. <심야식당 뼈없는불닭발/안주夜 양념벌집껍데기> 안주夜 양념벌집껍데기와 심야식당 뼈없는 불닭발을 먹어보았다 닭발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직화 닭발을 시켜먹을 때, (또 불향이 안나면 제대로된 닭발이 아니라는 나의 기준) 싸게싸게해도 늘 20,000원은 써버리고 시켜서 또 다 먹으면 모르겠는데 늘 남아서 아깝고... 딱 한 번만 먹고 돈도 아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요즘에는 냉동 안주가 참 잘나온다는 걸 듣고 동네 편의점, 마트에 닭발을 찾으러 다녔다 안주夜가 평이 좋아서 꼭 안주夜 닭발을 사겠다고 결심을 하고 갔는데, 심야식당 닭발밖에 없어서 일단 집어들고 말았다 그리고 며칠 뒤에 다시 편의점에서 안주夜 닭발을 찾았는데 닭발은 없고 안주夜제품은 돼지 껍데기가 남아 있었다 이 친구 왠지 칼집이 난게 참 맛있게 생겨서 그냥 업어와 버렸다 닭발도 껍데.. 2019. 11. 23. 온정(溫情)을 파는 식당<심야식당:도쿄스토리2> 온정(溫情)을 파는 식당 NETFLIX Original Series 2019 일본 10부작 언뜻 보면 평범해 보이는 한 일본 식당의 단골손님들은 특정한 음식에 대한 공통의 애정을 바탕으로 서로간에 단순하지만 깊은 유대관계를 쌓아 나간다 심야식당시리즈는 도쿄스토리2를 봄으로써 다 봤다!! 심야식당의 시작과 함께 나오는 노래가 있는데 처음에는 너무 올드하다 싶었는데 이제는 친숙해졌다 오히려 심야식당과 참 잘 어울린다 싶은 노래다 그리고 시작과 함께 나오는 대사도 너무 정감이 간다 이제는 노래와 대사를 따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시즌에서는 치킨라이스, 닭날개 튀김, 카레 라멘, 계란말이 등을 선보였다 각 메뉴와 함께 인물들의 사연이 어우러져 즐거웠다 사람사는 이야기를 구경하는 느낌 지난 시즌에 나왔던 소바.. 2019. 11. 22. 특별한 생일, 특별한 선물 매년 돌아오는 생일 나는 내 생일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생일인데 선물을 받는다는 기대를 갖는 사람들도 있지만, 선물 받는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받으면 감사하고 안주면 그저 그만이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주면 부끄럽기도 했다 우리집은 생일 식사, 생일 케이크를 아침에 한다 올해는 아침에 가족과 한 번, 저녁에 남자친구와 한 번 케이크 초를 밝혔다 다른 해 생일과는 조금 다른 기분으로 생일을 맞았는데 그래서인지 케이크도 다른 때보다 예뻐보였다 (올해는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같은 찍어낸 케이크가 아니라서 그럴지도) 많은 선물 중 기억에 남은 것은 저 콩떡이다 표면분석기계로 머리카락을 스캔한 것인데 역시 우리 박사님bb 문과적인 감성으로는 저 친구 이름을 콩떡이라고 지었다 머리카.. 2019. 11. 21. <레더레브>언주역 아그리파와 줄리앙이 있는 카페 약속이 있어 들른 언주역 찾아간 친구는 만나지 못하고 카페를 만나고 왔다 해당 골목 안에 카페가 두 곳 있었는데 뭔가 레더레브가 메뉴가 많아 보여 들어 가기로 했다 들어갈 때는 불이 꺼져 있어서 내부가 어두웠는데 막상 들어가기로 해놓고 어두운 탓에 문앞에서 쭈뼛거리게 되었다 카운터에 사람이 있어서 당당하게 안으로 들어갔는데 같이 있던 사람들이 "장사하시나요?"라고 물어봐서 웃음이 나왔다 시그니쳐라고 되어 있는 메뉴에 아이리쉬라떼라고 되어 있어서 원두가 아이리쉬냐고 물어보았더니 시럽이라고 들었다 아이리쉬! 밖에서 마실 수 있는 것인가! 하고 기뻤는데... 아이리쉬 시럽이라는게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아이리쉬 생각을 하니 헤이즐넛향이 그리웠다 그래서 나는 헤이즐넛 라떼를 골랐다 내부에 많은 인테리어 소품이.. 2019. 11. 21. 맛있게,똑똑하게,예쁘게<올리브매거진코리아>10월호/11월호 올리브매거진코리아 편집부 출간 2019.10월호 - 2019.09.26. 출간 2019.11월호 - 2019.10.25. 출간 요리를 잘 한다고 자신하기는 어렵지만 요리에 욕심은 있는 편이다 어릴 때에는 맛있는 것만 만들어 먹었다 일본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던 시절 친구들에게 물엿을 가득 넣은 떡볶이, 닭갈비를 만들어주었고 집에서 혼자 밥을 먹더라도 한 상 가득 임금님처럼 차려놓고 먹었다 오히려 엄마가 차려주지 않는 식사는 내 마음대로 천천히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직장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집순이였던 내가 외출을 시작했다 학생 때는 언제든 만날 수 있었던 친구들도 주말에만 볼 수 있었고 사회초년생이 스트레스로 벌어 들인 돈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맛있는 것을 먹고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 2019. 11. 19. 이전 1 2 3 4 5 다음